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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Get on the Main Character’s Flower Path Chapter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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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과거와 마주하는 방법 (10)

[110화 등장파트]
085

“나에게도 말해줄 수 있을까? 나현아· 어떤 이야기이든 다 괜찮아·”

“···응·”

나는 그 말을 하면서도 나현이가 나를 거절할까 두려웠다·

내 말에 나현이는 떨리는 눈으로 나를 보다가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한 긍정의 의미가 담긴 그 끄덕임에 나는 마음속에 안도가 퍼지는 것을 느꼈다·

너는 내게 네 비밀을 허락했구나·

그것이 못내 기뻤다·

·

·

·

“당신은 믿어도 되는 사람인지 먼저 묻고 싶어요·”

나현이가 그리 말하며 나를 바라봤다· 오직 내 입에서 나온 말만 믿겠다는 듯·

그것에 작은 기쁨을 느끼며 나는 입을 열었다·

“믿어도 돼· 내가 빙의자라는 걸 밝힌 사람이니까·”

“···유한이가 그렇다면, 나도 믿을게·”

그리고 그녀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의 능력, ‘메타 시스템’과 <이야기 비틀기>에 대한 이야기를·
185

ㅇㅇ
그 납치되기 전에 썼던 능력도 이건가봄

ㅇㅇ
맞는 듯? 근데 통찰안에 안보이는 능력이라니; 대체 뭐임?

ㅇㅇ
그 호랑이X끼 능력치도 안보인다 하지 않았나? 같은 계열 아냐?

ㅇㅇ
메타시스템? 뭐지? 환생자 특전인가?

ㅇㅇ
메인히로인 보정 아님?

ㅇㅇ
응 아니야~

ㅇㅇ
활용하면 이것저것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대박이다; 근데 주인공이랑 같이 있을 때 포인트가 생긴다고? 이거 빼박아니냐

ㅇㅇ
ㅇㅈ합니다·

ㅇㅇ
ㄹㅇ ㅋㅋ

profile
ㅇㅇ
걍 주인공 전용 서포터였네 근데 미친 먼치킨인···

ㅇㅇ
잘 활용하면 장난아닐 듯

ㅇㅇ
응 그래봤자 비처녀 히로인~

ㅇㅇ
이ㅅㄲ는 또 뭐야

ㅇㅇ
포인트 쌓으려고 일부러 접근한 거 아님?

ㅇㅇ
아니라잖아; ㅂㅅ아

ㅇㅇ
그걸 어떻게 믿어 ㄷㅅ아

ㅇㅇ
비처녀라는 사실도 숨긴 거 아님?

댓글창은 내 능력에 대한 감탄, 그리고 나름의 추측들로 가득했다·

다행히 부정적인 평가는 없고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내 특수한 능력에 어떤 스토리상 ‘떡밥’이 포진되어 있을지 추측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다행이다·

그런데 처녀 운운하는 녀석은 뭐지?

[115화 등장파트]
085

통찰안을 켜고 집중하고 있던 내 눈에 나현이의 몸에서 순간 어떤 기운이 일렁이는 것이 희미하게 보였다·

그 기운이 움직이자마자, 자유롭게 하늘을 활강하던 와이번은 순식간에 넝마가 되어 추락했다·

내 시스템 창에는 설명이 나오지 않는 능력이다· 그렇다면 얼마 전에 말해준 ‘메타 시스템’에 속한 스킬인가?

다만 여태까지는 볼 수 없었던 나현이의 기운이 보이게 된 건 아마 내 통찰안 제어가 더 능숙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복잡한 마음을 눌러담고서 나현이를 봤으나 나현이는 그저 내게 활짝 웃어줄 따름이었다·

“···으음· 그새 새로운 스킬이라도 생겼느냐?”

“그건 아니고, 이미 있는 능력의 활용법을 익혔어요! 모두에게 할 말이 있어· 내 이상한 능력에 대해서야·”

그리고 나현이는 본인의 능력, ‘메타시스템’과 새로운 기술, <생략>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시작했다·
185

ㅇㅇ
이건 또 뭐여

ㅇㅇ
왜 주인공은 나유한인데 강나현이 치트능력을 가지고 있는거임?

ㅇㅇ
ㅁㄹ;;

ㅇㅇ
강나현은 나유한 거니까 오케이입니다·

ㅇㅇ
비처녀는 줘도 안먹음

ㅇㅇ
ㄲㅈ

ㅇㅇ
원래 지휘관물은 먼치킨 캐들을 조종하는 맛이지

ㅇㅇ
드디어 강나현한테 자원 퍼부어준 결과가 나오는건가···! 크으···이거지!

난 스스로 성장한 거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그리고 댓글창에 이상한 이야기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아까부터 나보고 처녀니 비처녀니 운운하는 것들이 좀 보이는데, 대체 뭐지?

인터넷에 ‘히로인’과 ‘비처녀’를 검색해보자 ‘히로인 처녀성 논란’ 등의 연관키워드가 떴다·

음, 그러니까····

거부감이 들었지만 이번 댓글과 등장 파트는 꼭 체크해야 한다는 판단이 섰다·

나는 이전에 확인하지 못했던 밀린 등장 파트들부터 천천히 읽어내리기 시작했다·

[105화 등장파트]

085

“끼워줄게·”

“응!”

“잠시만···”

반지를 나현이의 약지에 끼웠다· 다행히 꼭 맞았다·

“딱 맞아!”

“다행이네· 안 맞았으면 따로 복잡하게 조작했어야-”

“나현이는 저격수니까 반지보단 다른 장신구가 낫지 않을까·”

내가 무어라 말하려던 순간, 박시우의 손이 끼어 들어와 나현이의 손에서 반지를 빼냈다·

곧이어 갑작스러운 습격이 나를 덮쳤다·

“방금 뭐 한 거야? 왜 누나 왼손약지에반지를끼워제정신인가죽고싶어?”

“아니, 이건 그런 의도가 아니라···!”

“그런 의도가 아닌데 했다··· 자연스럽게 했다··· 바람둥이다···? 바람둥이가 누나에게 손을 댄다···? 죽고싶어?”

“진정해· 유한이는 바람둥이가 맞지만, 이번에는 그런 생각으로 한 건 아니야· 그냥 무의식적으로 한 거야·”

강유의 목이 더 기묘한 각도로 꺾였다·

나는 억울했다·

아니, 나유한··· 이 몸의 주인은 바람둥이가 맞긴 하지만! 나는 아니란 말이다!
185

ㅇㅇ
반지를···줬다···? 프로포즈를 했다···? 정실이다?

ㅇㅇ
얼음단은 승리한다

ㅇㅇ
응 어정강

ㅇㅇ
어차피 정실은 강나현

ㅇㅇ
떼잉,,,좋아하면,,,좋아한다! 함께살자처자,,,!이렇게 말하란말이다,,,!

ㅇㅇ
ㅎㅎ슬슬 짜증나는데··· 저 원작주인공 언제 처리됨?

ㅇㅇ
ㄹㅇ 아니 뭐 금태양임? 사사건건 훼방이야 속터져 죽겠다

ㅇㅇ
이쯤되면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작가가 레전드다

ㅇㅇ
고구마 ㅅㅂ 얘네 언제 이어짐?

우리 애들보고 고구마라 하지 마라·

그래도 이 부분이 문제인 건 아닌 듯 했다·

나는 꿍얼거리고 싶은 말을 내리누르며 다음 화로 넘어갔다·

085

“둘이 아는 사이?”

“친구야·”

“응· 우린 친구지·”

미하엘이 나현이에게 달라붙어 친한 척을 해댔다· 원래 아는 사이인가?

나는 한탄하듯 말을 뱉었다·

“···왜 하필 너냐·”

“제가 제일 유능하니까요? 부정 못 하잖아, 이건·”

짜증나지만 사실이었다·

“둘이 아는 사이야? 설마 도왔다는 친구가 여우··· 미하엘?”

“응? 아, 미하엘을 도와준 건 아니고, 발데르 가문의 다른 사람을 도와줬어·”

“그 공으로 발데르 가문 가주님의 약혼자가 되셨습니다·”

“약혼자?”

그리고 이 빌어먹을 자식이 폭탄을 터트렸다·

나는 울상이 된 나현이를 보며 마음 한 켠이 찌릿거리는 걸 느꼈다·

“이건 그냥 단순히 협조를 위한 비즈니스 관계야! 사랑이나 뭐 그런 걸 해서 약혼한 게 아니라!”

“그래도 약혼자인 이상 약혼자로서의 의무는 다하는 게 좋겠지· 다른 여자에게 여지를 주지 않는다거나·”

“주거!”

“아악!”

나는 나현이를 달래기 위해 무어라 말을 더 꺼내려다가 강유에게 손을 물렸다·

아팠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신경 쓰이는 것은 나현이의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잠시 강유에게 신경이 쏠린 사이 나현이는 어느새 자신의 감정을 지워낸 듯 미하엘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

·

·

편지로 인해 한바탕 난리가 있고 나서 최보림은 기가 죽은 듯 했으나 그럼에도 계속 나현이와 민재윤을 공격해댔다·

둘이 상처를 입기 전에 무언가 대처가 필요함을 느꼈다·

다행히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닌 듯 했다·
185

여기가 문제였다·

‘남자인 친구’가 등장했고, 나유한이 나와 여우의 관계를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마저 밝혀지자 댓글은 활활 불타고 있었다· 당연히 나, 즉 ‘강나현’에게도 일부 화살이 향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이 자식들은 지금 내가 처녀냐 아니냐로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ㅇㅇ
애초에 강나현 처녀 맞음?

ㅇㅇ
뭔 소리야 당연히 처녀지

ㅇㅇ
심기체가 다 처녀가 아니잖아· 남자인 친구가 있다? 선 넘었죠?

ㅇㅇ
개소리죠?

ㅇㅇ
전남친아님?

ㅇㅇ
ㅋㅋㅋ?

ㅇㅇ
아니 근데 그럼 어떻게 아는사이냐고;

ㅇㅇ
고아원에서 만났겠지

ㅇㅇ
거기서 했을 줄 어케암

ㅇㅇ
일리가···있어!

ㅇㅇ
댓창 왤캐 더럽냐;

ㅇㅇ
작가야 답변좀 얘 처녀 맞냐?

와, 쓰레기 같아····

구체적으로· 이 상황과 저 사고방식 모두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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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Get on the Main Character’s Flower Path

How to Get on the Main Character’s Flower Path

Score 9
Status: Ongoing Type: Author: Artist: , Released: 2023 Native Language: Korean
I was reincarnated in a male-oriented modern fantasy novel that I read as a boredom reliever. I expected a paradise life with the reincarnation privilege, What I was given was the role of a hardcore life as an orphanage’s oldest sister with younger siblings to feed! In the face of a financial crisis, I finally made up my mind. To get on the ‘main character bus’! In other words, becoming a member of the male lead’s harem. Heroine? I’ll do anything. If I can make money by doing it! My goal is to become a common sub-heroine 1 and eat rice cakes, If I earn as much as I can, I will naturally leave later. However… [Character ‘Kang Nahyun’ appears in “Academy’s F-Class Commander”.] [Readers’ responses have been updated!] – What is it? The heroine? – As for an academy, harem is my favorite. – DBH! DBH! (DBH: die before becoming the heroine) What else is this? *** …Obviously, my first goal was to be a minor sub-heroine. – F*ck at this point isn’t the female lead definitely Kang Nahyun? ㄴAgree – The fact that Kang Nahyun is the female lead is regular in the Academy I didn’t know then, that life doesn’t always go as plan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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